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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자신이 기르던 고양이를 때리고, 던지고, 학대한 퀴르 주마가 상대팀 팬들로부터 ‘참교육’을 당했다. 상대 팬들은 주마가 볼을 잡을 때마다 “야옹”이라고 고양이 소리를 내며 성가시게 만들었다.

주마는 동물 학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동물학대범’이라는 꼬리표는 그를 계속해서 따라다닐 것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소속인 주마는 7월 31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클럽 RC 랑스와 친선전에 나섰다.

랑스의 홈팬들은 주마가 볼을 터치할 때마다 야유와 함께 “야옹”이라며 고양이를 흉내냈다. 선수에게 잘못을 상기시키도록 하는 동시에, 바짝 약이 오르도록 만든 것이다. 주마는 이에 별다른 반응을 하지는 않았다.

한편 지난 2월에는 번리 소속이었던 공격수 크리스 우드가 경기 도중 주마를 향해 ‘야옹’ 소리를 냈다는 가짜 뉴스가 나오기도 했다. 주마가 주심에게 어떠한 상황에 대해 항의하는 장면도 나오며 우드의 도발이 사실처럼 여겨지는 분위기였다.

해당 소식은 스카이스포츠 등 언론을 통해 퍼져나갔고, 이후 가짜 뉴스로 밝혀진 후에도 주마는 팬들의 조롱거리가 됐다.

한편, 랑스 팬들에 주마를 향해 고양이 소리를 내는 영상은 SNS를 통해 화제에 올랐다. 웨스트햄은 오는 8일 맨체스터 시티와 2022-2023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도, 또 다가올 리그 경기에서도 주마가 팬들의 야유를 받게될 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계속해서 비난을 받더라도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업보를 짊어지고 가야하는 주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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