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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개막전 나설 ‘소튼 킬러’ SON과 케인, 시어러 짝꿍 서튼도 ‘기대만발’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현존하는, 아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강의 듀오다. 블랙번 로버스에서 활약했던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 첼시의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 등도 둘 앞에서 명함을 내밀기 어려울 정도다.

지난 시즌 23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 그리고 17골 9도움을 올리며 손흥민의 옆을 든든하게 지켰던 케인의 새 시즌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케인의 이적설이 불거지기는 했지만, 지난 여름과 마찬가지로 케인은 이번 시즌에도 팀에 남아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손케 듀오’가 새 역사를 쓰기 이전까지 한 시즌 최다 골을 합작했던 최고의 듀오는 시어러와 서튼이었다. 서튼은 블랙번에서 시어러와 투톱으로 호흡하며 1994-1995시즌 리그 우승을 이끈 것으로 유명하다. 토트넘 홋스퍼 듀오를 지켜보는 서튼은 둘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듯하다.

BBC와 인터뷰에서 그는 “토트넘에 대한 많은 설렘이 존재한다. 히샬리송이 출장할 수 없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가 토트넘에 어떻게 들어맞는지 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또 데얀 쿨루셉스키가 1월 합류 후에 정말 잘해줬고, 손흥민가 해리 케인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알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가 이들 모두를 어떻게 팀에 맞출지는 모르겠으나, 나쁜 문제는 아니다”라며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를 전망했다.

서튼은 손흥민과 케인이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도 놀라운 활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나라면, 또 스퍼스가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손흥민과 케인을 택할 듯하다. 2020-2021시즌 이 둘은 블랙번 시절 나와 앨런 시어러가 보유하던 최다 골-도움 콤비네이션 기록을 깼다. 여전히 멈출 기미가 없는 둘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서튼은 말미에 “우리처럼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은 하지 못했다”라고 토트넘 홋스퍼의 과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 경기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는 또 있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는 것, 그리고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상대가 바로 사우샘프턴(12골)이라는 점이다. 손흥민이 두 자릿수 득점을 넣은 팀은 사우샘프턴이 유일하다. ‘손케 듀오’가 첫 경기부터 불을 뿜을지, 그래서 우승이라는 팀의 숙원 사업에 보탬이 될지 궁금해진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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