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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포항)

체력적으로 부담이 큰 경기였다. 어려운 원정 경기에서 패했지만, 최용수 강원 FC 감독은 이를 발판 삼아 더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6일 오후 7시 포항 스틸러스와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18분과 후반 17분에 실점한 강원은 후반 6분 이정협의 만회골에도 아쉽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최 감독은 “원정 와주신 팬들을 위해 원하는 결과를 못 가져다드려 죄송하다. 상당히 무더운 날씨에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선수들이 나름대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긍정적이다. 힘든 경기도 경험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며 패배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면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 실점이 조금 아쉽지만, 축구라는 게 순간 집중력인데 체력이 떨어지다 보니 집중력 놓치는 사이 상대 체력 강점인 양 측면 크로스에서 실점을 주게 됐다. 하지만 이런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세트피스 득점을 원했지만, 오히려 상대 세트피스 찬스에 첫 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에 대해 “그렇다. 상대에 의한 크로스, 그런 세트피스에 강점을 갖고 있는 팀이고 그걸 우리가 너무 코너킥 프리킥을 쉽게 허용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조금 불안감이 있었다. 사람을 놓치고 위치 선정 모든 게 우리 실수로 실점을 했다”라고 되돌아봤다.

최 감독은 수비에서 이른 교체를 시도했고, 이후 젊은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들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교체와 관련해서는 “상대보다 우리는 하루를 더 쉬었고, 누적된 피로, 체력적인 저하를 무시할 수 없었다. 교체를 빠르게 가져가려고 했다. 전반에 우리가 원했던 그런 컨셉이 나오지 않았다. 조금 아쉽다. 가능성 있는 친구들이 백업으로 대기하고 있어서 그런 친구들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회를 줬다”라고 밝혔다.

강원의 다음 상대는 승점 3 차이를 두고 있는 대구다. 최 감독은 “오늘 결과는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아니지만 빠르게 회복을 해서 홈에서 대구전은 최대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대구도 상당히 좋은 팀이고,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우리에게는 어느 한 팀도 쉬운 팀이 없다”라며 대구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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