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타이틀만 8개… 안첼로티, 펩 넘어 UEFA 슈퍼컵 최다 우승 도전

(베스트 일레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자신의 아홉 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 타이틀을 노린다. UEFA 슈퍼컵 우승은 세 차례 있었는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새벽 4시(한국 시각) 헬싱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UEFA 슈퍼컵을 치른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와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프랑크푸르트의 맞대결이다.

이번 대회에서 안첼로티 감독은 자신의 아홉 번째 UEFA 클럽 대항전 타이틀을 겨냥하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 UEFA 인터토토컵, UEFA 슈퍼컵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던 그는 유럽 무대에서만 8회 우승을 달성했다.

유럽 무대 전체에서는 안첼로티 감독을 따를 자가 없다. 8회 우승은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감독과 조반니 트라파토니 전 유벤투스 감독의 7회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2013-2014시즌과 2021-20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룬 그는 2014년에 그랬듯, 이번 UEFA 슈퍼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한다는 각오다.

안첼로티 감독이 UEFA 슈퍼컵에서 우승할 경우 역대 최다 우승 감독이 된다. 그는 AC 밀란에서 두 차례(2003, 2007),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 차례(2014) 이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한 번 더 우승을 추가하면 총 4회 우승이다.

호셉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안첼로티 감독과 함께 UEFA 슈퍼컵 3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두 번,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한 번 UEFA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상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