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포르투갈의 수비수 안토니오 실바가 한국전 패배를 인정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일 0시(한국 시각)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라운드 포르투갈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5분 히카르도 호르타에게 실점했으나, 전반 27분 김영권, 후반 45분 황희찬의 연속골로 포르투갈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1승 1무 1패를 기록, 우루과이를 3위로 밀어내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이날 한국을 상대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센터백 실바는 경기 종료 후 포르투갈 ‘오 조구’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더 포르투갈다운 경기를 해야 했다. 파이널 서드에서 속도가 부족했다”라면서 “한국은 믿음을 갖고 있더라.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넣었고, 2-1의 스코어까지 만들었다”라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이런 대회에서 뛰는 걸 꿈꿨었다”라던 실바는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더 큰 포부를 갖고 8강 진출을 노리겠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개선하고 정상을 위해 다시 뛸 것”이라며 토너먼트 진출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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