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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손에 꼽힐만한 명승부였다. 스위스가 세르비아와 난타전을 펼친 끝에 승리하고 16강에 올랐다.

스위스는 3일 오전 4(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G조 조별 라운드 3차전에서 세르비아에 3-2로 승리했다. 스위스는 21패로 브라질과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차에서 밀려 G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스위스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엠볼로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바르가스와 소우, 샤키리가 2선에 자리했다. 자카와 프로일러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로드리게스와 셰어, 아칸지, 비드머가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골문은 코벨이 지켰다.

이에 맞서 세르비아는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블라호비치와 미트로비치가 투톱을 이뤘고, 타디치가 그 뒤를 받쳤다. 코스티치와 루키치, 밀린코비치-사비치, 지브코비치가 중원에 자리했으며, 3백은 파블로비치, 벨코비치, 밀렌코비치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반야 밀린코비치-사비치가 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건 스위스였다. 스위스는 전반 20분 샤키리가 소우의 패스를 이어받아 날카로운 왼발 슛을 날려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세르비아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세르비아는 전반 26분 타디치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을 미트로비치가 헤더 골로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세르비아는 전반 35분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습을 전개했고, 블라호비치가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역전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당한 스위스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으나, 전반 44분 엠볼로가 추가골을 터뜨려 추격에 성공했다.

스위스는 후반 초반 또다시 포문을 열었다. 상대 문전에서 간결한 플레이를 펼친 스위스는 후반 3분 프로일러가 바르가스의 패스를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스위스는 앞서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공격을 몰아쳤다. 스위스는 후반 12분 엠벨로의 슛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후반 38분에는 아칸지의 슛마저 무위에 그치면서 추가 득점 없이 3-2의 스코어로 경기를 마쳤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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