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카타르)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이 카타르에서 역사를 일군 ‘태극전사’들에게 축전을 보내왔다.

3일(이하 한국 시각) 자정,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H조 3라운드를 치렀다. 경기 장소는 1·2차전과 동일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이었다. 경기 결과는 2-1, 한국의 대역전극이었다. 한국은 전반 5분 리카르도 호르타에게 골을 내줬으나, 전반 27분 김영권, 후반 45+1분 황희찬의 연속골로 게임을 뒤집었다. ‘알 라이얀의 기적’이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6강 진출을 확정한 후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현장 취재진에게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띄웠다.

“도전은 다시 시작됩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합니다. 선수 여러분, 감독과 코치진 여러분, 투지와 열정으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동안 준비한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십시오. 경기를 즐기십시오. 지금까지 그랬듯이 승패를 넘어 대한민국 축구의 가능성을 온 세상에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저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월 서울에 위치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브라질의 친선전을 관전했던 바 있다. 이제 한국은 16강에서 브라질과 다시금 경기를 갖는다. 경기 시각은 오는 6일 4시다. 경기 장소는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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