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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루이스 판 할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미국전 승리 후 ‘오렌지 군단’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지난 4일 0시(한국 시각) 칼리파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카타르 월드컵 16강 미국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네덜란드는 전반 10분 멤피스 데파이, 전반 45+1분 달레이 블린트, 후반 36분 덴젤 둠프리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후반 31분 하지 라이트의 한 골에 그친 미국을 물리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에 따르면, 판 할 감독은 결과에 만족하면서도 보완할 점이 있다고 말햇다. 판 할 감독은 “우리는 환상적인 두 골로 2-0으로 앞서갔다. 화려하면서도 조직력을 잘 보여줬다. 하지만 전반전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볼 소유권을 자주 빼앗겼다. 이런 모습은 월드컵에서 용납되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최고의 팀을 상대해선 안 된다”라고 경기력을 스스로 비판했다.

그렇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판 할 감독은 “지난 1년 동안 ‘우리가 세계 챔피언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정말 될 수 있다. 반드시 될 거라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우리는 할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가지고 8강에 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미국을 물리친 네덜란드는 오는 10일 새벽 4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와 상대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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