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카타르)

네이마르가 경기 전날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전 출전 확률이 매우 높아 보인다.

5일(이하 한국 시각) 자정,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아라비 스타디움에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 전날 공식 훈련이 진행됐다. 한국과 브라질은 오는 6일 오전 4시, 브라질을 상대로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경기 장소는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다.

브라질 훈련을 앞두고 최대의 화두는 네이마르의 컨디션이었다. 브라질은 훈련에 앞서서 공식 기자회견에 등장했는데, 치치 브라질 감독은 “내일 보고 네이마르의 출전을 결정하겠다”고 했고, 센터백 티아구 실바는 “네이마르는 한국전에 뛴다”라고 단언했다.

네이마르는 조별 라운드 세르비아전에서 부상을 당해 스위스전과 카메룬전을 결장했던 바 있다. 다행히 브라질은 2승 1패로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나, 더 높은 레벨로 올라가기 위해선 네이마르의 회복력이 관건이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중도에 빠진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에 대패하며 큰 고통을 겪었던 바 있다.

네이마르는 훈련 초미에 보이지 않았으나, 다른 선수들보다 8분 늦게 훈련에 등장했다. 그 결과, 알 아라비 스타디움에서 트레이닝에 참여한 브라질리언은 총 23명이 됐다. 알렉스 텔레스와 가브리엘 제주스는 부상으로 낙마했고, 좌측 풀백 알렉스 산드루는 실내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한다.

현장 취재진은 대략 200여 명이 운집했다. ‘세계최강’이자 카타르 월드컵 우승후보인 브라질을 취재하기 위해 모인 세계 각국 미디어였다. 과연 네이마르와 브라질이 다가오는 한국전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현재 네이마르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웃으며 동료들과 미니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글, 사진=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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