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스타] 케인, 잉글랜드 메이저 대회 11골로 최다 득점자 등극…루니 A매치 최다 골 기록에 ‘-1’

(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이 세네갈과 치른 월드컵 16강전에서 득점을 기록해 고국 역대 메이저 대회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새벽 4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세네갈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잉글랜드 공격진의 중앙 공격수로 나선 케인은 전반 추가시간 3분 포든이 내준 패스를 지체없이 슛으로 연결해 팀의 두 번째 득점이자, 자신의 이번 대회 첫 득점을 기록했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케인은 이번 득점으로 잉글랜드 역대 메이저 대회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11골이다. 종전 기록자는 개리 리네커로, 케인과 10골로 동률이었다.

메이저 대회는 일반적으로 월드컵과 각 대륙 연맹이 주관하는 대륙컵을 칭한다. 잉글랜드의 경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다.

케인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총 6골을 터트렸고, UEFA 유로 2020에서는 4골을 넣었다. 이번 대회 첫 득점이 16강 세네갈전에서 터졌다. A매치 통산 기록은 79경기 52골로, 잉글랜드 역대 최다 득점 2위다.

케인은 이번 대회 득점으로 잉글랜드 역대 최다 득점자인 웨인 루니의 기록과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루니는 120경기 53골을 기록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이번 승리로 16강에서 폴란드를 꺾은 프랑스와 8강에서 만난다. 양 팀은 11일 오전 4시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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