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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가 난적 세네갈을 완파하고 8강전에서 프랑스와 격돌한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세네갈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B조 1위로 16강에 오른 잉글랜드는 4-3-3으로 나섰다. 중앙에는 해리 케인이 서고, 양 측면을 왼쪽부터 필 포든과 부카요 사카가 지원했다. 중원은 주드 벨링엄, 데클란 라이스, 조던 헨더슨이 섰다. 백포는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존 스톤스, 카일 워커 몫이었다. 골키퍼는 조던 픽포드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세네갈은 A조 2위로 올라왔다. 역시 최정예다. 4-2-3-1을 가동했다. 불라예 디아가 원톱으로 나섰다. 왼쪽부터 이스마일라 사르, 일리만 은디아예, 크래팽 디아타가 2선을 구성했다. 3선에는 남팔라스 멘디, 파테 시스가 섰다. 백포는 이스마일 야콥스, 압두 디알로, 칼리두 쿨리발리, 유수프 사발리다. 골키퍼는 에두아르 멘디였다.

세네갈은 강한 전방 압박을 토대로 전반 초반 잉글랜드를 위협했다. 디아와 은디아예가 적극적 압박으로 잉글랜드 센터백을 공략했다. 잉글랜드도 마찬가지로 강한 압박을 시도하면서 센터백 라인이 무너지지 않고 버텼다.

세네갈이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전반 22분 오른 측면을 돌파한 후 디아의 다이렉트 슛이 잉글랜드 수비에 굴절돼 앞으로 흘렀다. 사르가 골문 바로 앞에서 슛을 시도했는데 위로 높이 떴다.

계속 몰아쳤다. 주도권을 갖고 잉글랜드 진영에서 소유권을 확보했다. 전반 31분 왼 측면에서 사카의 패스 미스를 낚아챈 사르가 드리블로 잉글랜드 수비를 흔들었다. 디아에게 연결된 공이 슛까지 이어졌다. 픽포드 골키퍼가 선방으로 상대 선제골 기회를 무산시켰다.

잉글랜드가 오히려 날카로운 역습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8분 세네갈 공격 상황에서 공을 탈취하고 왼 측면에서 패스를 주고받으며 빠르게 전진한 잉글랜드다. 벨링엄이 중앙으로 침투하는 헨더슨을 보고 정확하게 공을 내줬다. 날카로운 슛에 골망이 흔들렸다.

선제골 이후 완전히 분위기를 잡은 잉글랜드가 전반 추가시간 3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세네갈 공격 상황에서 공을 탈취한 벨링엄이 드리블로 전진했다. 왼 측면을 질주하던 포든에게 패스가 이어졌고, 포든이 간결한 패스로 케인에게 공을 내줬다. 지체 없이 시도한 슛이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완전한 우위를 쥐고 마무리한 잉글랜드다. 후반 12분에는 쐐기골까지 기록하며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세네갈 공격을 낚아챈 후 패스로 왼 측면을 열었다. 포든이 상대 깊숙한 진영까지 드리블 돌파해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다. 사카가 이를 마무리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20분 잭 그릴리시와 마커스 래시퍼드를 투입하고, 포든과 사카를 빼면서 주전 체력을 안배했다. 후반 31분에는 벨링엄과 스톤스가 빠지고 메이슨 마운트와 에릭 다이어가 들어왔다. 6분 후에는 헨더슨이 빠지고 캘빈 필립스가 들어왔다.

세네갈은 파페 사르, 셰이크 디엥, 파마라 디에디우, 포데 발로-투레 등을 투입하며 골을 노렸으나 잉글랜드의 수비를 꿇지 못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이번 승리로 16강에서 폴란드를 꺾은 프랑스와 8강에서 만난다. 양 팀은 11일 오전 4시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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