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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 축구의 레전드 이청용이 카타르 현지에서 기적을 연출하고 있는 국가대표팀을 위해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청용은 명실상부 한국 축구의 전설이다. 대표팀 경험이야 두말할 것도 없다.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무려 11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축구를 선봉에서 이끌었다. A매치 기록은 89경기 9골이다.

월드컵 본선 무대도 두 차례 경험했다. 2010 FIFA(국제축구연맹)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월드컵,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활약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조별 리그 아르헨티나전과 16강 우루과이전에서 각각 1골씩, 총 2골을 터트렸다.

어느새 서른 중반으로 접어든 이청용은 2020년부터는 울산 현대의 일원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소속 팀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 선수까지 선정되었다. 최근에는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협회(선수협) 이사로도 활동하며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이청용은 월드컵 16강전에서 골을 터트린 몇 안 되는 한국 축구 레전드라 조언자의 자격도 충분한데, 마침 브라질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힘이 되는 조언을 남겼다. 이청용은 “(우리가) 16강전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더 위를 향해 갔으면 좋겠다. 상대는 세계 최강 브라질이지만, 우리도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본다. 선수들이 똘똘 뭉쳐 16강의 벽도 돌파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대한민국의 선전을 응원했다.

이청용은 2004년 FC 서울을 통해 프로 데뷔했고, 2009년 잉글랜드 볼턴 원더러스 FC에 진출해 한국 축구의 우수성을 축구 본가에 알렸다. 2015년부터는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다가 2018년 잉글랜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VfL 보훔에서 독일 무대를 경험했다. 2020년부터는 울산에서 커리어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6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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