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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강원 FC가 비 시즌에도 지역민과 특별한 만남을 이어갔다.

강원 FC는 지난 4일 철원군 김화 생활체육공원을 방문해 여성 동호인 대상 축구 클리닉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 FC 공격수 박상혁과 우병철이 함께했다. 두 선수는 축구를 사랑하는 여성 동호인 12명을 위해 일일 교사로 변신해 축구의 기본기를 즐겁게 가르쳤다.

축구 클리닉은 스트레칭-기본기-미니게임 순서로 진행했다. 추워진 날씨에 선수들은 동호인들과 함께 몸을 풀고 드리블-패스-볼 컨트롤 등 기본기를 동호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게 시범을 보였다. 미니게임으로 이날 배운 걸 활용하며 클리닉을 마무리한 후엔, 선수들이 즉석 사인회를 열어 동호인들과 추억을 쌓았다.

일일 교사가 된 두 선수 모두 입단 후 처음으로 지역 밀착 활동에 참여했다. 박상혁과 우병철은 “동호인분들 모두 축구를 잘하셔서 깜짝 놀랐다. 추운 날씨였는데 동호인분들의 뜨거운 열정에 추운지도 몰랐다. 항상 배우기만 하던 입장에서 색다른 경험이었고, 적극적으로 임해주셔서 뜻 깊은 기억으로 남을 거 같다”고 입을 모았다.

강원 FC는 비시즌을 활용해 강원도 전 지역에서 다양한 지역 밀착 활동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강원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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