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베스트 일레븐)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가 한국전 킥오프를 앞두고 있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후배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잠시 후인 6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스타디움 974에서 예정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전을 앞두고 있다. 펠레는 이 경기 킥오프 세 시간여를 앞두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펠레는 1958 FIFA 월드컵이 벌어진 스웨덴의 길거리를 걷던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시하며, “1958년 스웨덴에서 아버지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거리를 걷고 있었다. 많은 국가대표팀들이 비슷한 약속을 하고 그들의 첫 번째 월드컵을 노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께 영감을 주고 싶다. 이곳 병원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 하나하나를 응원하겠다. 우리는 이 여정을 함께 하고 있다. 브라질에게 행운을 빈다”라며 분투를 빌었다.

펠레는 지금 건강 악화 상태에 놓여 있다. 말기 암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사실상 펠레가 지켜보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는 안타까운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분위기다. 펠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월드컵에서 우승하겠다고 다짐하는 브라질 처지에서는 펠레가 함께 뛴다는 메시지에 더욱 동기 부여를 받을 듯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펠레 소셜 미디어 캡쳐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Best Eleven.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