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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 축구가 뒷심이 강한 면모를 이번 대회에서도 유감없이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새벽 4시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전을 끝으로 이번 대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한국 축구는 대회 첫 경기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가나전, 포르투갈전, 브라질전까지 4경기를 치렀는데, 포르투갈전 김영권의 동점골(27분)을 제외한 나머지 4골을 모두 후반에 넣는 뒷심왕의 면모를 선보였다.

가나전 조규성의 멀티 골(58분, 61분), 포르투갈전 황희찬의 역전 골(90+1분), 브라질전 백승호의 만회 골(76분) 모두 후반전에 터진 골이었다.

백승호의 골은 한국 축구의 월드컵 본선 역사상 39번째 득점이었는데, 이 골을 포함한 전체 수치 중 무려 30골을 후반전에 몰아쳤다. 비율로는 76.9%로 77%에 육박한다.

한국 축구의 월드컵 역사에서 전반전 골은 9골에 불과하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한국 축구가 기선을 제압하는 경기보다는 추격하는 양상의 경기를 많이 했다는 방증이다. 카잔의 기적, 도하의 기적 등 유독 기적 경기가 많이 연출된 이유이기도 하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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