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던 히샬리송이 토트넘 홋스퍼 동료 손흥민에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스타디움 974에서 벌어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전에서 1-4로 대패했다. 한국은 후반 31분 백승호가 득점에 성공했으나, 전반 7분 비니시우스, 전반 13분 네이마르, 전반 29분 히샬리송, 전반 36분 루카스 파케타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크게 무너졌다.

아쉬운 스코어지만 한국은 12년 만에 FIFA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만한 성과를 가슴에 품고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선수들은 감정이 북받친 듯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너나할 것 없이 눈시울을 붉혔다.

히샬리송은 자국의 8강 진출을 기뻐하는 와중에도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손흥민을 챙겼다. 히샬리송은 경기 종료 후에도 손흥민에게 다가가 진한 포옹을 나누며 위로한 바 있다.

히샬리송은 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손흥민과 포옹하는 사진을 게재하면서 “네가 이 자리에 서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나는 알고 있다. 그것이 네가 너의 사람들에게 영웅인 이유”라며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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