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호 해트트릭 주인공이 된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가 자신의 맹활약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무스가 속한 포르투갈은 7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 월드컵 16강 스위스전에서 6-1로 대승했다. 하무스는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며 팀의 대승을 주도했으며, 이날 활약으로 카타르 월드컵 1호 해트트릭의 주인공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2002 FIFA 한일 월드컵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해트트릭을 몰아쳤던 독일 레전드 미로슬라브 클로제에 이어 월드컵 데뷔전에서 20년 만에 해트트릭한 선수라는 기록도 쌓았다.
하무스는 경기 후 포르투갈 매체 RTP를 통해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마치 꿈같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하지만 월드컵에서는 모든 게 빨리 지나간다. 그래서 우리는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향후 승부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하무스가 속한 포르투갈은 오는 11일 0시(한국 시각)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최대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모로코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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