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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인천공항)

‘캡틴’ 손흥민이 최선을 다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치러낸 것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손흥민이 주장을 도맡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7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부상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투혼을 발휘한 손흥은 귀국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다사다난했던 카타르 월드컵을 돌아봤다. 손흥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자부심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우리가 정말 노력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대회를 돌아봤다. 안와골절 회복 상태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 변함 없다. 그저 잘 회복하면서 경기를 뛸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야 하는 부분은 확실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16강 브라질전 이후 토트넘 홋스퍼 동료 히샬리송과 대화에 대해서는 “친구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90분 승부가 끝나면 적에서 다시 친구로 돌아온다. 지금 소속팀 동료들이 월드컵에서 많이 뛰고 잇다.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선수도 많다. 우리팀 선수 중 한 명은 꼭 좋은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히샬리송과는 워낙 사이가 좋다”라고 말햇다.

손흥민은 포르투갈전 후 가나-우루과이전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고 알린 오현규의 말을 접한 후 어떤 느낌이 들었느냐는 질문에 “그건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불공정하게 한 경기에서 졌는데, 그 힘든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경기 끝에 결과까지 얻어냈다. 그래서 중요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현규에게 애정을 보였다. 손흥민은 “어찌 보면 월드컵에서 예비 선수가 된 건 저 때문”이라고 말한 후 “저 때문에 희생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에 어떤 것이 필요한지, 본인이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정확히 알고 충실히 해줬다. 정말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 내내 회자됐던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표현에 대해 선수들의 경기력에 좋은 영향력을 끼쳤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우리에게 몇 퍼센트의 가능성이 있었을까”라고 물은 후, “그래도 우리는 믿고 있었다.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최선을 다했다. 정말 멋있는 말이었다.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줬던 부분이었다. 비단 축구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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