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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독일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조별 라운드 탈락이란 씁쓸한 결말을 받아들었지만, 한지 플릭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독일축구협회는 7(현지시간) “독일 대표팀의 현 상황과 미래에 대해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우리는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 2024가 독일 축구에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유로 2024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게 목표이며, 한지 플릭 감독이 그 목표를 이뤄낼 거라고 확신한다라면서 한지 플릭 감독과 유로 2024 대회까지 동행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4년 전,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에 충격 패를 당하는 등 고전한 끝에 조별 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충격적인 결과였다. 당시 독일 대표팀은 요아힘 뢰브 감독에게 믿음을 표했으나, 거센 비판을 피하지 못했고 뢰브 감독은 결국 유로 2020을 마친 뒤 물러났다.

독일은 이번 월드컵에서도 2연속 조별 라운드 탈락이란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럼에도 경질이 아닌 연임을 선택했다.

지난해 8월부터 독일 대표팀을 이끈 한지 플릭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트레블을 달성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선수 기용, 선수 탓으로 돌리는 듯한 인터뷰 내용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독일축구협회는 마땅한 대안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지 플릭 감독은 유로 2024를 낙관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보다 더 많은 걸 이뤄내겠다라면서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지만, 교훈을 얻을 것이라며 2년 뒤 유로 2024 대회에서 반드시 만회하겠다고 다짐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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