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브라질의 신성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논란이 됐던 댄스 셀러브레이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브라질은 지난 6일(이하 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을 4-1로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4골을 터뜨린 브라질은 매 득점마다 선수들끼리 모여서 미리 준비해둔 춤을 추며 셀러브레이션을 펼쳤다.
심지어는 치치 감독까지 선수들과 함께 준비해둔 춤을 추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매 득점마다 춤을 춘 것을 두고 로이 킨 등 몇몇은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비니시우스는 7일 “상대 팀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행복함의 표현이다”라면서 “물론 몇몇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불평을 하기도 하다. 브라질 사람들은 흥이 많다. 성가신 이야기는 항상 나올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어 그는 “골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하다. 월드컵에서는 더욱 그렇다. 우리 선수들은 물론이며 나라 전체의 기쁨”이라면서 “아직도 많은 셀러브레이션이 준비돼있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펼치고, 더 많은 셀러브레이션을 보여주겠다. 이왕이면 결승전까지 이어가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브라질은 오는 10일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네이마르가 복귀한 데다 16강전 대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상태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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