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벨기에 TV 매체 RTBF가 지금까지 진행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경기 중 한국과 포르투갈의 대결을 대회 최고의 명승부였다고 평가했다.

RTBF는 8일 새벽(한국 시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고 명승부 베스트 5을 꼽았다. 이 베스트 5 중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최고로 꼽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은 지난 3일 0시(한국 시각)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 월드컵 H그룹 3라운드 포르투갈전에서 2-1로 승리한 바 있다. 한국은 전반 5분 포르투갈 공격수 히카르두 호르타에게 실점했으나, 전반 27분 김영권, 경기 종료 직전 황희찬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RTBF는 “미친 결과”였다며 “아무도 예상 못했다. 우루과이가 가나를 꺾은 가운데, 한국이 이미 16강 티켓을 확보한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16강에 진출해 브라질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누렸다. 5분 만에 실점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결국 역전하면서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페이지 중 하나를 장식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RTBF는 한국-포르투갈전 이외에도 독일-스페인전, 독일-코스타리카전, 카메룬-세르비아전, 이란-웨일스전을 이번 대회의 명승부로 선정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