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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모로코의 돌풍에 밀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탈락한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 알바로 모라타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모라타가 최선봉에 선 스페인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모로코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고 말았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빼어난 경기력을 뽐내며 스페인의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었던 모라타지만, 단단한 수비를 자랑하는 모로코의 뒷마당을 깨지 못하고 탈락의 멍에를 뒤집어 쓰고 말았다.

모라타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생각지도 못한 조기 탈락에 실망하고 있을 스페인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모라타는 “이번 월드컵의 꿈은 예상보다 훨씬 일찍, 그리고 매우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끝났다”라며 “카타르 현지와 스페인에서 우리 팀을 응원해 준 수백만 명의 스페인 팬들에게 죄송하다.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도 미안하다. 우리나라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모든 걸 바쳤지만, 모든 것들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씁쓸한 소감을 남겼다.

한편 스페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새로운 지도자를 물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벨기에 사령탑에서 물러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현재 스페인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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