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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김태완 김천 상무 감독이 팀을 떠난다.

김천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김태완 감독과의 동행이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2003년 상무 축구단 코칭스태프에 합류하며 팀과 인연을 맺어 올해까지 햇수로 21년에 달하는 긴 인연을 이어왔다. 지난 2016년 당시 상주 상무 지휘봉을 잡았으며, 연고지를 김천으로 옮긴 이후에도 줄곧 선수들을 지휘했다. 지난 2021시즌에는 팀을 K리그2 정상에 올리며 K리그1 승격을 주도하기도했다.

또한, 김 감독이 팀을 이끌게 된 후 열다섯 명의 국가대표를 발굴하는 등 지도자로서 역량을 마음껏 과시했다.

김 감독은 “상무와 함께 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부 감사했다. 좋은 선수와 함께 팀을 만들어갈 수 있었기에 영광이었다. 하지만 선수들의 입대와 전역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지친 게 사실이다. 뚜렷한 목표를 세우기 어려웠다”라며 물러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오는 12월 30일까지 국군체육부대로 출근한다. 이후에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축구 공부를 하고 싶다. 세계 축구 흐름이나 K리그 선수들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법 등을 배워나갈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주장 이영재는 “감독님 덕분에 기량이 많이 발전했다. 모든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 감독님의 지도를 받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 항상 감사하고 수고하셨다”라고 선수단을 대표해 마무리 인사를 건넸다.

한편 김천은 성한수 수석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해 2023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김천 상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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