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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브라질 국가대표 전설 카카가 브라질인들이 호나우두를 조금 더 존중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카카는 9일(한국 시간) 카타르 비인 스포츠에 출연해 “(호나우두는)브라질에서 길을 걷는 뚱뚱한 사내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호나우두를 비판하려는 의도가 아닌, 브라질인들이 고국 전설을 그렇게 여기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내는 차원에서 한 발언이다.

호나우두는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두 차례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린 전설이다. 1994년 미국 대회에서는 스쿼드에 포함됐으나, 출전은 하지 못했다. 2002년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올라선 그는 한·일 대회에서만 8골을 넣어 고국에 5번째 월드컵 트로피를 선사했다.

A매치 98경기에서 62골을 넣어 브라질에서 펠레와 네이마르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여러모로 브라질 축구사에 족적을 크게 남긴 인물이다.

하나 카카는 “많은 브라질 사람이 호나우두를 사랑한다. 나도 호나우두를 사랑하지만, 브라질과 해외에서 그가 존경받는 방식이 다르다. 브라질 안보다 밖에서 더 존경받는다”라고 했다. 함께 자리한 게리 네빌과 존 테리는 이 발언에 매우 놀랐다.

또 충격 발언을 이어간 카카다.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달리, 브라질인들이 고국 대표팀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카카는 “많은 브라질인이 대표팀을 지지 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카카 자신 또한 브라질의 중추로 맹활약했다. 2002년 1월 볼리비아전에서 데뷔해 14년간 뛰며 A매치 92경기 29골을 넣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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