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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프랑스의 정면 대결을 앞두고 있는 잉글랜드 언론들의 도발과 신경전이 대단하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11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격돌한다. 유럽을 대표하는 라이벌전이 8강전에서 성사된 만큼 잉글랜드와 프랑스 매체들의 신경전이 굉장하다.

잉글랜드 매체 <더 선>은 파리 에펠탑 인근 지역의 도발적인 옥외 광고를 설치했다. <더 선>은 킬리앙 음바페가 ‘왕’이라고 보도한 프랑스 매체의 표현을 비꼬듯, 해리 케인 등 잉글랜드의 핵심 선수들의 머리에 왕관을 씌우고 ‘KING’이라는 호칭을 썼다.

특히 카일 워커를 등장시킨 옥외 광고는 아예 불어로 내보냈다. 워커가 등장한 옥외 광고에는 왕이라는 뜻을 담은 ‘Le Roi’에 음바페의 이름을 지우고 카일의 이름을 새겨넣었다. 실전에서 워커가 음바페를 지워버릴 것이라는 기대감의 표현이었다.

파리 시민들은 <더 선>의 이 도발에 유쾌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더 선>에 따르면, 아그네스 페셰트라는 한 파리 시민이 미소를 지으며 “잉글랜드는 집에 가라”라고 재치있게 받아쳤다고 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영국 < 더 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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