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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의 캡틴 해리 케인이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다만 단독 선두 기회를 날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프랑스가 11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 코르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잉글랜드전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17분 오렐리앙 추아메니와 후반 33분 올리비에 지루가 득점을 터트렸다. 잉글랜드는 후반 9분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전반 17분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프랑스가 앞서나간 가운데, 잉글랜드는 동점골이 절실했다.

잉글랜드가 공격을 몰아쳤고, 역시 해결사는 케인이었다. 케인은 후반 9분 사카가 프랑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지면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토트넘 홋스퍼 동료 요리스 골키퍼를 정확히 속이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로써 케인은 자신의 A매치 80경기에서 53골를 기록했다. 앞서 웨인 루니에 이어 잉글랜드 역대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던 그는 한 골을 추가해 공동 최다 득점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케인은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페널티킥 득점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승부차기를 제외하고 페널티킥 득점으로만 네 골을 터트렸다.

후반 38분 케인은 단독 득점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날렸다. 메이슨 마운트가 상대와 경합 과정에서 쓰러지며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를 허공으로 날렸다. 좌절한 케인에게 동료들이 다가가 위로했다.

결국 해결사인 케인이 스스로 기회를 날리며 잉글랜드는 메이저 대회 3연속 4강 진출에 실패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이어진 4강 흐름이 잦아들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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