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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주심을 향해 비난을 퍼부었던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징계 위기에 놓였다. 

영국 ‘더 선’은 1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골키퍼 마르티네즈가 출장정지 위기에 직면했다”라면서 “마르티네즈는 8강전 승부차기에서 맹활약하며 아르헨티나의 영웅이 됐다. 그러나 마르티네즈는 경기 종료 후 이성을 잃었다. 주심을 맹비난했고, 징계 위기에 놓였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0일(이하 한국 시각) 네덜란드를 상대로 한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강에 올랐다. 연장전까지 2-2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고, 승부차기 끝에 4-3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경기 내내 어수선했다. 스페인 출신 안토니오 마테우 라오스 주심은 이날 무려 18장의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역대 월드컵을 통틀어 한 경기에서 기록한 최다 횟수다. 불만을 품은 선수들은 주심의 판정에 여러 차례 흥분했다. 그렇지 않아도 과열돼있던 분위기에 기름을 끼얹은 셈이었다.

마르티네즈는 당시 인터뷰에서 “미쳤다. 이번 대회 최악의 심판이다. 너무 오만하다”라면서 “심판에게 무슨 말만하면 우리에게 말대꾸를 한다고 했다. 스페인이 16강에 일찌감치 탈락하고 나니까, 아르헨티나도 탈락하기를 바랐던 것 같다”라며 주심의 행동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더 선’은 “마르티네즈는 이 같은 발언으로 징계가 거의 확실해 보인다. 최악의 경우에는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하는 4강전에 나설 수 없게 된다. FIFA 징계위원회도 주심의 경기 보고서를 검토한 후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며 마르티네즈의 4강 출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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