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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황선홍호 골키퍼 최형찬이 일본 2부리그(J2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다.

축구계 이적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최형찬이 최근 J2리그 레노파 야마구치와 4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내년 1월 초에 팀에 정식 합류한다고 밝혔다. 대학 재학 중인 골키퍼에게 4년 계약을 제시한 것은 그만큼 구단이 선수에게 비전을 보았다는 증거. 이로써 최형찬은 프로 데뷔를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하게 되었다.

최형찬은 선문대학교 출신으로, 지난 가을 한일 축구 정기전인 2022 덴소컵에 대한민국 대학교 대표 골키퍼로 나서 이름을 알렸다. 이전까지는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된 적 없었다.

최형찬은 2022 덴소컵에서 보인 활약을 바탕으로 10월에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23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차출되었다. 190cm, 82kg의 준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한 반사 신경과 페널티킥 선방이 강점이다. 요즘 골키퍼에게 중요한 덕목인 빌드업 능력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형찬이 뛰게 될 레노파 야마구치는 야마구치현을 연고로 하는 시민구단으로, 1949년 창단했다. 2015년 J3리그(3부) 가입 첫해 바로 우승하며 J2리그로 승격했고, 이듬해 일본 1부리그(J1리그)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유망주를 키워 상급 리그로 보내는 데 특화한 팀이다. 거쳐간 한국 선수로는 민경준, 윤신영, 김준석, 최주용, 박찬용 등이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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