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잉글랜드를 선호하는 행선지 중 하나로 꼽았다.
지난 2018년 한국 대표팀에 부임한 벤투 감독은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벤투 감독은 한국과 4년 4개월 동안 이어온 인연을 정리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벤투 감독은 12일(현지시간)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9월에 이미 결정을 내렸다. 협회 사람들과 선수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다”라면서 “카타르 월드컵을 마치고 나서야 나의 결정이 알려졌지만, 이미 알려야 하는 주변 사람들에게는 모두 알린 상태였다”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휴식이 조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던 벤투 감독은 “그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생각이다. 잉글랜드 축구는 모두가 경험하고 싶어 하는 곳이다. 기다렸다가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지켜본 뒤 결정내릴 것”이라며 일단 휴식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13일 밤 11시 50분 EK323편을 통해 출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이 이날 밤 9시 50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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