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베스트 일레븐)

즐라트코 달리치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에 대한 경계심을 보였다.

달리치 감독이 이끄는 크로아티아는 14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와 대결한다. 지난 8강 브라질전에서 상대의 공세를 철통같이 막아낸 끝에 승부차기에서 짜릿한 대역전 준결승행에 성공한 크로아티아는 이번 아르헨티나전에서도 돌풍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가득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숙제’가 있다. 바로 메시 봉쇄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4골 2도움을 올리며 아르헨티나의 준결승을 이끌고 있다. 현재까지만 놓고 보면 1986 FIFA 멕시코 월드컵 우승을 이끈 디에고 마라도나가 뽐냈던 그 아우라에 못잖은 플레이를 뽐내고 있다. 당연히 크로아티아는 철저하게 봉쇄해야 할 타깃이다.

아르헨티나 매체 <풋볼 아르헨티나>에 따르면, 달리치 감독은 “메시는 매우 컨디션이 좋다. 게다가 도움 능력도 출중하다. 지난 10년간 세계 최고의 선수였으며, 엄청난 자질을 가졌다. 우리는 메시를 상대하기 위해서라도 아주 준비를 잘해야 한다. 메시는 매우 의욕적인 상태이게에 그에게 많은 공간을 주어서는 안 된다”라고 경계했다.

그렇다고 해서 메시만을 막겠다는 식의 수비 전술은 쓰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달리치 감독은 “지난 대결에서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 메시에게 향하는 패스를 차단해야 하고, 메시에게 공간을 주지 않는 데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달리치 감독은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전에서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3-0 완승을 주도한 바 있다. 스코어가 말해주듯, 메시도 크로아티아의 그물망에 꼼짝 못했었다. 그때 결과를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Best Eleven.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