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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최근 국제축구선수협회(이하 FIFPRO)는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와 선수의 역할과 국가대항전 대회 등 프로선수들을 위한 7대 핵심 분야와 관련해 새로운 규정을 협상하기로 약속했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도 긍정적 반응을 내비쳤다.

(사)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인판티노 FIFA 회장과 데이비드 아간조 FIFPRO 회장은 12월 12일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열린 회의에서 FIFA와 FIFPRO가 앞으로 새로운 규정을 협상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준비할 서류에 서명했다.

이번 회의엔 FIFPRO 요나스 사무총장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북중미 지역의 이사회 멤버들이 회의에 참석했다. FIFA와 FIFPRO는 각 리그 경기 및 남·여 선수들의 국제 경기 일정, 2023 FIFA 여자 월드컵에 나설 선수들에 대한 보상 및 조건 등 여러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국가대표팀의 선수 조건 및 A매치 일정, 글로벌 수준의 경기 전문화, 근로자의 권리를 인정하는 의사 결정 과정, 국내외 선수들의 계약 조건, 축구의 상업적 발전, 선수에게 혜택을 주는 프로젝트, 선수 교육 및 은퇴 후 계획 등이다.

이와 관련해 요나스 FIFPRO 사무총장은 “선수들이 건강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경기 수를 조절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FIFA와 긴밀히 협조해 합의해 나가고자 한다. 선수들은 축구 산업의 구성원으로서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국제축구선수협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여러 단계에 걸쳐 FIFPRO와 점점 더 많은 협력을 해 왔다. 이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또 다른 단계이다. 우리에게는 항상 논의가 필요한 중요한 문제와 해결책이 필요한 과제가 있으며, 협력과 상호 이해의 정신으로 함께 일할 때 옳은 길로 쉽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데이비드 아간조 FIFPRO 회장과 공유한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아간조 FIFPRO 회장은 “축구 이해관계자들이 건강하고 투명한 업무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선수들이 프로 축구 산업 발전에 중심에 있게 하고 싶다. 이에 더 많은 좋은 대안을 내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새로운 협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선수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고, 이러한 협상들은 더 큰 영향력, 참여 및 보호에 필요하다. 앞으로 구체적인 안을 통해 FIFA와 합의하겠다. 가장 첫 번째는 다가오는 여자 월드컵을 대비해 선수들을 보호할 수 있는 경기 수 조절과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이 확실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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