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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FIFA 월드컵 무대에서 두 번의 승부차기 패배를 경험해서일까? 일본 축구계가 다시는 이런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아예 육성 과정에서 승부차기 실력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소리마치 야스하루 일본축구협회(JFA) 기술위원장이 주도해 선수 육성 단계에서부터 승부차기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소리마치 위원장은 “축구는 교훈을 삼아 준비해나가는 게 중요하다”라며 향후 일본의 연령별 대표팀의 국제 친선 경기에서 비겼을 때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리는 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물론 상대국과 협의가 되어야 하는 사항이다. 따라서 일본축구협회는 적극적으로 승부차기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이 승부차기 역량 강화를 추진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일본은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16강 파라과이전, 그리고 이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로 패배했다. 8강 진출 일보 직전 두 차례나 승부차기에서 실패한 충격이 꽤 큰 듯하다.

특히 이번 카타르 월드컵 승부차기에서는 선수들이 한동안 키커를 미루려고 했다는 게 미나미노 타쿠미 등 일부 선수들에게 확인된 바 있다. 선수들이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심리적으로 얼어붙을 수밖에 없었다. 이는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크로아티아 골키퍼에게 연거푸 막히는 빌미가 됐다. 따라서 어려서부터 승부차기 경험을 축적시켜 이와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게 일본의 생각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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