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스타] 모드리치, 페널티킥 억울함 드러내면서도 끝내 품격 보였다

(베스트 일레븐)

크로아티아 주장 루카 모드리치가 월드컵에서 물러나는 가운데, 상대에게 존중을 보였다.

모드리치가 속한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 아르헨티나전에서 0-3으로 졌다.

아르헨티나의 첫 골이 메시 발끝에서 터졌다. 훌리안 알바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강하게 차 넣으며 전반 34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모드리치는 “아르헨티나 선수는 슛을 한 후 우리 골키퍼와 충돌했다. 책임은 그에게 있는데, 이게 페널티킥 선언이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경기 흐름을 바꿨다. 하나 우리가 바꿀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잘 회복해서 다음 경기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더 올라가진 못하지만, 마지막 한 경기가 남았다. 크로아티아는 프랑스-모로코전 패자와 3·4위전에서 만난다. 3위에 오를 수 있는 기회다.

모드리치는 “또 다른 결승전에 진출하고 싶었다. 그래도 아르헨티나를 축하한다”라며 “우린 훌륭한 월드컵을 했고, 이제 동메달이 남았기에 준비해야 한다. 이 역시 좋은 성공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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