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베스트 일레븐=광화문)

리그 최초 창단 팀 우승 대업을 이룬 고양 KH가 K3·K4리그 시상식을 석권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생명 컨벤션홀에서 2022 K3·K리그 어워드를 개최했다. 각 리그 최우수 선수와 득점·도움왕을 비롯해 영플레이어가 수상됐다. K3리그의 경우, 베스트 11이 선정됐다. 시상은 K4리그부터 K3리그 순으로 진행됐다.

K4리그 최우수 선수 김운(고양 KH)은 17득점 7도움을 기록해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고양 KH는 리그 최초 신생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운은 연인과 가족, 더불어 사회복무 중인 고양소방서와 소속팀 배성재 감독에게 감사를 전했다.

K4리그 득점왕과 도움상으로는 박대훈(충주시민)·김도형(前 전주시민)이 선정됐다. 

박대훈은 리그 20골을 기록해 가장 많은 득점을 터트렸다. “팀 선수들에게 고맙다. 감독, 코치, 구단 직원들이 있었기에 받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도형은 도움 13회를 기록해 기량을 인정받고, 시즌 중 친정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했다. 김도형은 “시즌 중반에 이적해서 이 상을 받지 못할 줄 알았는데 받게 돼 영광이다. 도움상이라는 게 도움을 많이 주기도 했지만, 받기도 했기에 받을 수 있었다”라고 했다.

K4리그 최우수지도자로는 고양 KH 배성재 감독이 선정됐다. 배 감독이 이끄는 고양 KH는 신생팀으로 2022시즌 처음 K4리그에 참가했다. 이번 시즌 일찌감치 선두로 달려 나가며 끝내 우승과 승격을 차지했다. 태국 방콕 FC 등을 거치며 쌓은 지도력을 보였다고 평가받았다.

배 감독은 “이 상을 받게 해주신 모든 구단에 계신 분들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이번 시즌 야심차게 참가해 승격과 우승이라는 포부를 갖고 시작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누구도 확신할 수는 없었다. 물음표가 던져진 상황에서 모든 이들이 열심히 해줘 느낌표로 마무리한 것 같아 감사하다. K3리그로 승격해 준비해야 하는데, 도전하는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4리그 영플레이어로는 유준하(노원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영플레이어는 2001년생 이후 출생자로 전체 경기시간의 50% 이상을 소화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유준하는 7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조영훈 기자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Best Eleven.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