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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겹경사를 맞았다. 수비수 김경재와 장석민 피지컬코치가 11월에 화촉을 밝힌 데 이어 12월 수비수 안태현이 릴레이 결혼식의 다음 키커로 나선다.

첫 주인공은 김경재였다. 2020시즌부터 제주에서 수비 멀티자원으로 활약 중인 김경재는 11월 12일(토) 박진주 양과 결혼식을 올렸다. 상주 상무 시절(2018~2020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마침내 결혼식까지 골인했다. 김경재는 "성격이 너무 좋고 이해심이 많다. 특히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으로 똑부러지는 면이 있고, 나를 돋보이게 하는 사람이다"라고 남다른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장석민 피지컬코치도 11월에 품절남 대열에 가세했다. 장석민 피지컬코치는 지난 11월 13일(일) 탁강희 양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지인의 소개로 2년 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장석민 피지컬코치는 "힘든 시기에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이다.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 힘들었을텐데 내색없이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해줬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12월에는 안태현이 새 신랑이 된다. 안태현은 오는 12월 17일(토)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 소재 마리드블랑 B1 단독홀에서 이승은 양과 화촉을 올린다. 2016년 12월 17일 첫 만남을 가졌던 이들은 6년 후 같은 날짜에 감동의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안태현은 "신부는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다. 6년 전 그 모습 그대로다. 앞으로도 더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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