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결국 물러났다.
포르투갈축구협회(FPF)는 지난 15일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의 사임 소식을 전했다. 산투스 감독은 이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지휘해 8강전에 팀을 진출시켰으나, 한국전·모로코전에서 연거푸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또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대회 내내 마찰을 빚으면서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본래 산투스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오는 유로 2024까지였다. 하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양자간 계약을 종료시키기로 했다.
산투스 감독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포르투갈 지휘봉을 잡아 유로 2016 우승, 2018-2019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 등 포르투갈에 여러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안겼다. 하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다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면서 아쉽게 지휘봉을 내려놓아야 했다.
한편 포르투갈축구협회는 “산투스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에 있어 영광이다. 산투스 감독과 그의 스태프가 8년 동안 대표팀에 한 헌신에 감사하다”라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곧바로 차기 사령탑 후보 선임 작업에 돌입했으며, 조세 무리뉴 AS 로마 감독, 파울로 폰세카 릴 OSC 감독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