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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과 맞대결을 펼쳤던 가나 대표팀이 파울루 벤투 감독을 새 사령탑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

가나 아셈파 FM’16(현지시간)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벤투 감독이 가나 대표팀의 차기 감독 후보명단에 포함됐다라면서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기 때문에 가나 대표팀을 이끄는 데 문제가 없다라고 보도했다.

가나는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포르투갈, 한국, 우루과이와 한조에 묶였는데, 12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1승은 한국을 상대로 거둔 승리였다. 가나는 한국을 상대로 3-2로 승리하며 한국을 벼랑 끝으로 몰아붙인 바 있다. 가나가 원하는 결과를 챙겼었지만, 당시 한국을 이끌고 있던 벤투 감독의 지도력과 전술에 깊은 인상을 받은 듯하다.

아셈파 FM’가나축구협회는 오토 아도 감독이 사임한 후 후임을 물색하기 시작했다라면서 벤투 감독은 새로운 도전에도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 아시아에서 일한 적은 있으나, 아프리카에서 팀을 이끈 경험은 아직 없다라며 가나 대표팀도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벤투 감독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가나축구협회는 벤투 감독 외에도 토마스 투헬, 크리스 휴튼, 조지 보아텡,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톰 세인트피에트 등 총 6명을 차기 감독 후보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3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이 시작되기 때문에 다음달 안에 감독 선임 작업을 마무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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