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이슈] 아르헨, 승부차기 강자 면모... 80% 압도적 승률이 고스란히 결과로

(베스트 일레븐)

아르헨티나는 역시 승부차기의 강자였다. 이러한 면모를 제대로 보였다.

아르헨티나가 19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결승 아르헨티나-프랑스전에서 연장 접전에 이은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를 제압하고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전 압도적 경기력으로 2골 앞서 가며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앙헬 디 마리아의 추가골로 디펜딩 챔피언의 기선을 확실히 제압했다.

그러나 프랑스는 역시 만만치 않았다. 킬리안 음바페의 페널티킥 골로 추격에 나선 프랑스는 바로 직후 음바페가 하프 바이시클 킥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연장전에서 다시 메시의 골로 앞서 나간 아르헨티나였지만,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또 성공시키며 경기를 승부차기로 끌고 갔다.

승부차기에선 아르헨티나가 활짝 웃었다. 승부차기 강자다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통산 승부차기 80%(8승 2패)의 압도적 전적을 자랑하고 있었다.

반면 프랑스는 57%(4승 3패)로 아르헨티나에 크게 못 미쳤다. 이 데이터는 승부차기만 가면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확률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의미했다.

데이터는 정확했다. 경험이 많은 아르티나가 시종일관 프랑스에 우위를 보였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부터 노련했다. 프랑스는 2번째와 3번째 키커가 연이어 실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승부차기에 강한 아르헨티나가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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