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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조제 모리뉴 AS 로마 감독의 포르투갈 국가대표팀행이 며칠 내 결정된다.

포르투갈축구연맹(FPF)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공석인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자리에 모리뉴 감독을 앉히길 원한다.

포르투갈 <아 볼라>는 23일(한국 시간) “로마로 돌아온 모리뉴 감독은 26일 페르난두 고메스 FPF 회장을 만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회의 주제는 비밀이 아니다. 고메스 회장은 모리뉴 감독을 불러 카타르 월드컵 이후 상호 계약을 해지한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 이후 지휘봉을 맡기길 원한다. 며칠 내 부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모리뉴 감독은 월드컵 기간 중 로마를 이끌고 포르투갈 알부페이라에서 전지 훈련을 진행했다. 로마 선수들은 이후 이탈리아 볼로냐를 거쳐 로마로 돌아가는데, 모리뉴 감독은 아직 포르투갈에 남아있다. 모리뉴 감독은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FPF와 대화할 예정이다.

다만, 포르투갈 대표팀행이 수월할지는 의문이다. 소속팀 로마와 모리뉴는 2024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로마 수뇌부는 모리뉴 감독을 당장 놓아줄 생각이 없다.

모리뉴 감독은 2000년 SL 벤피카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 경력을 시작했으나, 국가대표팀 감독 경험은 없다. 고국 무대를 거쳐 첼시 FC·인터 밀란·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토트넘 홋스퍼 등을 거쳤다.

2021년에는 로마 감독으로 부임해 2021-2022시즌 로마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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