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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가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크롬좀 알리바예프를 영입했다.

강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과거 FC 서울에서 활약했던 알리바예프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알리바예프는 과거 최용수 감독이 재임했던 서울을 통해 K리그에서 데뷔했으며, 뛰어난 활동량과 테크닉을 자랑하며 팬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던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이후에는 대전하나 시티즌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자국 명문 클럽인 파크타코르 타쉬켄트에서 뛰고 있었다.

알리바예프는 “지난해 강원 FC의 경기를 인상 깊게 봤다. 다음 시즌 팀의 목표를 이루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말보다 축구로 팬들에게 보여드리겠다.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 응원해주시면 보답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따.

최 감독은 서울 사령탑 시절에도 알리바예프의 기량에 대해 굉장히 높이 평가한 바 있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해설자로서 대회를 지켜보던 중 우수한 활약을 펼치던 알리바예프의 기량을 높이 사 서울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강원에서도 다시 한번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강원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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