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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축구 경기를 보다 보면 주목할 만한 현상이 도드라지곤 한다. 빼어나게 빛나는 선수가 나타날 때도, 언더독 팀이 '파죽지세'가 될 때도 있다. <베스트 일레븐>은 팀트웰브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알파볼>과 합작해 이 현상을 데이터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일레븐(11)과 트웰브(12)가 만난 '11.5Lab(Laboratory)'이다. 팀트웰브 김동현 팀장(kimdh@team12.co.kr)과 조영훈 기자가 함께 썼다. <편집자 주>

아르헨티나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총 5번의 완벽한 기회를 모두 놓쳤다.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실수를 저지른 선수다. 아르헨티나는 그런데도, 리오넬 메시와 신성 훌리안 알바레스의 활약으로 끝내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20년 만에 나온 첫 8골 득점왕

킬리안 음바페는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월드컵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8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2002 한일 월드컵 호나우두 이후 첫 8골 득점왕이다.

알바레스는 메시의 파트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아르헨티나는 이전 월드컵에서 공격수들이 부진했던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알바레스가 존재감을 보여줬다.

The Greatest Of All Time

앙투안 그리즈만과 메시가 이번 대회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득점은 물론, 도움까지 책임지며 주장으로서 역을 120% 발휘했다. 상위 5명의 선수는 조슈아 키미히를 제외하면 나란히 3도움을 올렸다.

날아간 찬스 5회, 득점은 0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말이다. 음바페 역시 완벽한 기회를 5차례 놓쳤으나, 이쪽은 무려 8골을 넣었다. 로멜루 루카쿠도 4회 놓쳤다. 공교롭게 두 선수 모두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 소속이다.

‘점유도르’는 승리를 보장하진 않아

90분당 패스를 많이 성공시킨 선수들이다. 스페인 선수들이 무려 4명이다. 스페인은 1차 코스타리카 7-0 대승 이후 점유율을 많이 가져갔는데, 득점 찬스는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 결국 16강이 여정의 끝이었다.

레반도프스키만 있던 게 아니었던 폴란드

골키퍼들의 활약도 대단했던 이번 대회다. 90분당 선방 1위에 오른 슈쳉스니는 90분당 5.8회의 선방을 보이며 대활약을 펼쳤지만, 16강에서 프랑스를 만나 패배했다.

끝내 골든글러브는 우승 팀으로

골키퍼의 활약만으로 골든 글러브를 받을 수는 없다. 골키퍼 개인도 눈에 띄는 활약을 해야 하지만, 팀의 수비 조직력이 크게 작용하기도 한다. 야신 부누·조던 픽포드·도미니크 리바코비치 등이 좋은 활약을 했는데, 골든 글러브는 결국 챔피언 마르티네스에게 향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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