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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연임에 성공한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6 FIFA 월드컵 유나이티드에서는 진일보한 면모를 보이는 팀으로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볼을 점유해 경기를 지배하는 축구를 통해 승리를 만들어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며 자국 내에서 찬사를 받은 모리야스 감독은 28일 일본축구협회(JFA)와 재계약을 맺으며 차후에도 대표팀을 맡을 기회를 잡게 됐다. 일본 축구 사상 최초로 월드컵 이후 연임에 성공한 지도자가 된 모리야스 감독은 보다 강력하게 경기를 지배하는 팀으로 만들어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월드 사커>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속공이든 지공이든, 우리가 볼을 빼앗고 지배하면서 경기를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이번 월드컵에서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볼 점유율을 전체적으로 끌어올리진 못했었다. 16강이 되어서야 공수에 걸쳐 어느 정도 보여줬다. 더 용기를 가지고 볼을 가지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일본은 볼 점유율을 포기한 카운터어택으로 승부를 걸었다. 스페인전에서는 한때 17%에 그치는 등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스러운 점은 그 카운터어택으로 거함을 연거푸 물리치는 저력을 보였다는 것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그래도 독일전이나 스페인전에서 선수들이 항상 수비에서 전방으로 패스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줬기 때문에 2골씩 나올 수 있었다고 본다. 다만 경기를 지배할 만한 볼 점유율은 유지하지 못했다”라고 독일전, 스페인전 승리를 되돌아봤다.

도리어 볼 점유 축구를 시도하다 패배를 당했던 코스타리카전이라는 케이스도 있지만, 모리야스 감독은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그마저도 도전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고통 없이 크게 성장할 수 없다”라며 코스타리카전에도 긍정적 의미를 보였다. 과연 모리야스 감독 체제에서 일본이 강호들을 상대로도 볼 점유를 통해 경기 지배를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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