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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소속 수비수 아스나위 망쿠알람(등록명 아스나위)가 태국의 간판스타 티라톤 분마탄을 울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9일 저녁 6시 30분(한국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3차 태국전에서 1-1로 비겼다.

전현직 K리거들이 맞대결을 펼쳤던 이번 경기였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라이트백으로 아스나위가 선발 출전했고, 태국 레프트백으로는 전북 현대에 한때 몸담았던 사살락 하이쁘라콘이 나서 맞대결을 펼쳤다.

J리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 입성하며 2020년과 2021년 활약했던 태국 간판스타 분마탄도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날카로운 킥으로 태국의 공격을 조율했다. 분마탄은 2022년 고국 명문이자 친정팀 부리람 유나이티드로 복귀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날 후반 5분 선제 득점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아스나위가 좋은 돌파로 오른 측면을 흔든 후 기습적으로 페널티 박스 안 왼발 슛을 시도했는데, 이 슛이 분마탄의 팔에 맞았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클록이 골키퍼를 속여 선제골을 넣었다.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10분  오른 측면을 우직하게 치고 달리면서 상대와 마주했다. 상대 반칙으로 좋은 자리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후반 25분 아스나위는 득점 기회까지 잡았다. 오른 측면을 치고 달리면서 단번에 동료와 2:1 패스를 주고받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아 슛을 시도했는데, 위로 떴다.

인도네시아가 경기를 잡았다면, 아스나위는 경기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되기 충분한 활약을 했다. 다만, 태국이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한 상태에서 동점골에 성공하며 아스나위 활약이 다소 빛이 바랐다.

한편, 승점 1을 획득한 인도네시아는 2승 1무, 승점 7로 태국과 승점 동률이지만, 골득실(태국 +9·인도네시아 +8)에 밀려 조 2위에 머물렀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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