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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TOP 4에 진입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은 선발로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31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9시, 잉글랜드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1-0, 원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였다. 후반 31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강등권 탈출을 계획하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최상위권으로 도약해야 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치열하게 격돌한 90분이었다. 대한민국의 황희찬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선봉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전반 16분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기회가 왔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넬송 세메두의 패스가 안일했던 틈을 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게 볼이 향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시도한 슛을 골키퍼가 막아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중반엔 황희찬을 앞세운 역습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노렸다. 황희찬은 카운터에서 특유의 역동성을 발휘해냈다.
 

후반 초반엔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큰 기회가 왔다. 후반 13분, 프리킥 찬스였다. 후벵 네베스의 킥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문 구석으로 떨어졌다. 이 장면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호신 다비드 데 헤아가 몸을 날려 볼을 쳐냈다. 1골을 넣은 것이나 다름없는 선방이었다.

위기가 지나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어이 골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마커스 래시포드였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잠입한 뒤 피지컬로 수비수의 압박을 견뎌냈다. 그러고는 오른발슛으로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골망을 갈랐다. 동료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뚝심 있게 버티더니 기어이 골까지 성공한 순간이었다.

이때부터 경기는 급박하게 돌아갔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금세 1골을 더 넣었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취소가 됐고, 울버햄튼 원더러스엔 경기 마지막까지 기회가 찾아왔다.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은 라울 히메네스를 투입하면서 마지막으로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이 이어지며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리에 도달했다.

이로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위에 등극했고,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8위에 머무르게 됐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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