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프랑스 출신 뤼디 가르시아 알 나스르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알 나스르는 지난 12월 31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포르투갈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을 확정지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호날두는 이번 알 나스르 입단을 통해 2025년 여름까지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게 될 전망이다.

가르시아 감독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전후로 제기된 알 나스르의 호날두 영입 가능성과 관련해 즉답을 피했다. 월드컵 이후 재개된 2022-2023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폐서널 리그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대회에서 메시를 봤다”라며 일부러 호날두를 외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호날두가 온 이후에는 표정이 확 바뀌었다. 아랍 매체 <쿠라>에 따르면, 가르시아 감독은 “호날두 같은 선수를 영입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며,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발전에 기여한다”라며 “의심의 여지없이 호날두 영입에 만족한다. 이제 호날두가 우리 팀에 적응하고, 이 팀에서 뛰는 걸 즐기며 팬들 역시 기쁘게 하는 게 첫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알 나스르는 11라운드가 종료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폐셔널 리그에서 8승 2무 1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알 나스르가 호날두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까?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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