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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기어이 대회 4강에 합류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일(이하 한국 시각) 벌어진 2022 AFF(아세안축구연맹) 미쓰비시일렉트리 컵 A조 4차 필리핀전에서 2-1로 이겼다. 후반 막판 1골을 내주긴 했으나, 덴디 술리스티야완과 마셀리노 페르디난이 전반에 넣어둔 골로 승리에 도달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조 2위로 4강행에 성공했다. 태국과 3승 1무로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 차에서 밀려 1위가 되진 못했다.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시대’에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신태용 감독은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데, 이후 29경기에서 16승을 거두며 예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은 물론 U-23대표팀과 U-20대표팀까지 총괄하는 전권을 부여받으며 그야말로 인도네시아의 모든 걸 바꿔가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 대회의 준결승이다. 당시 신태용호는 태국에 결승에서 2-6으로 무너지며 챔피언이 되진 못했는데, 이번엔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무엇보다 태국과 조별 라운드 맞대결에서 이미 대등한 모습을 보였던 인도네시아다.

한편 AFF 미쓰비시일렉트리컵은 A조와 B조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A조 2위인 인도네시아는 B조 1위와 4강에서 마주치게 된다. 경기일은 다가오는 6일이다. 현재 B조 1위는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최종전에서 약체 미얀마를 상대하는데, 아무래도 1위를 유지할 확률이 높다.

그렇게 되면 동남아시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쓰비시일렉트리컵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의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이게 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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