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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전설 펠레의 장례식이 거행됐다.

<알 자지라> 등 다수 해외 매체들은 펠레의 장례식이 그가 생전 전성기를 보낸 산투스 FC의 홈 빌라 벨미루에서 거행됐다고 밝혔다. 산투스 관계자들이 운구에 나섰으며, 그의 아들 에디뉴, 그리고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출신 제 호베르투도 이 자리에 함께 했다. 그의 관은 팬들과 마지막 이별을 나누기 위해 경기장 한복판에 머물렀다. 축구팬들은 장례식에 함께 하기 위해 경기장 주변에서 밤새 기다리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도 참석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세계의 모든 나라에서 경기장 중 하나에 펠레의 이름을 헌액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펠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펠레의 관은 산투스 시내를 통해 노제를 거행한 후, 메모리얼 네크로폴 묘지에 묻힐 예정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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