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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고환암 투병 사실을 알린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세바스티앙 할러가 수술 후 처음으로 훈련에 복귀했다.

할러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아약스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에를링 홀란드를 떠나보낸 도르트문트가 대체자로 할러를 낙점한 것이다. 아약스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던 할러는 지난 시즌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43경기에 출전해 349도움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직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고환암 판정을 받은 것이다. 할러는 두 차례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지난 11월에 두 번째 수술을 마쳤다.

영국 미러2(현지시간) “할러가 고환 종양 수술을 받은 이후 처음 훈련에 복귀했다라고 보도했다. 할러는 SNS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안녕, 드디어 돌아왔다. 쉽지 않았지만, 팬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훨씬 좋아졌다.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날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할러는 당분간 근력 운동을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이후 공을 가지고 가벼운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도르트문트 구단은 할러가 이번 시즌 후반기에 경기에 출전해 도르트문트 데뷔전을 치르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도르트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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