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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과거 김민재를 영입하려는 마음을 먹었던 유럽 클럽들은 최근 땅을 칠 만도 하다. 김민재의 ‘미친 활약’에 온 유럽이 놀라고 있어서다.

김민재는 SSC 나폴리 합류 후 이탈리아 세리에 A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나아가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까지 섭렵했다. 단순한 섭렵을 넘어 활약상이 대단했다. 현 시점 기준으로 ‘세계 최고 센터백 중 1명’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다.

요새 가슴이 몹시 아플 클럽 중 하나는 인터 밀란이다. 사실 인터 밀란이야말로 김민재를 오래 전부터 지켜봤다. 인터 밀란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인터라이브’에 따르면, 인터 밀란 스카우트들은 김민재가 중국에서 뛰던 2019년부터 그를 주목하고 있었다.

‘인터라이브’는 “인터 밀란 스카우트들은 김민재가 베이징 궈안에 있을 때부터 중국 슈퍼리그 최고 수비수 중 1명이라는 걸 알았다. 그래서 그 소식을 인터 밀란에 전했다”라면서 “피에로 아우실리오의 가장 큰 후회는 분명 김민재다”라고 덧붙였다.
 

피에로 아우실리오는 인터 밀란을 책임지는 스포팅 디렉터다. 선수 영입 전권이 있는, 감독만큼이나 힘이 강한 인물이라고 보면 되는데 결국 그의 결정이 떨어지지 않아 인터 밀란은 김민재에게 접근하지 못했다. ‘인터라이브’는 “2019년의 인터 밀란엔 비유럽쿼터 공간이 없었다. 무엇보다도 도박할 용감함이 부족했다”라고 인터 밀란이 오판했다고 분석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최고 센터백 중 1명이자 SSC 나폴리의 대들보였던 칼리두 쿨리발리를 넘는 기량을 증명했다. 그야말로 ‘괴물’ 같은 퍼포먼스다. 김민재를 품은 SSC 나폴리는 현재 5대 리그(프랑스·이탈리아·잉글랜드·독일·스페인)에서 유일하게 무패인 클럽이기도 하다. 성적도 단연 1위다.

한편 인터 밀란의 후회를 불러오는 김민재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레알 마드리드·리버풀 등 ‘매머드 클럽’의 러브콜까지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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