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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본 국가대표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와 카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가 나란히 독일 <키커> 랑리스테에 포함됐다.

<키커>는 매해 여름과 겨울, 랑리스테(Rangliste·랭킹)을 내놓는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소속된 선수 중 반기별로 활약한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선정해 랭킹을 매긴다. 1956년 처음 시작돼 6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평가 기준이 까다롭고,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기준은 월드 클래스(Weltklasse), 인터내셔널 클래스(Internationale Klasse·IK), 내셔널 클래스(Nationale Klasse·NK)로 나뉜다. 인터내셔널 클래스는 유럽 무대에서 통할만한 수준, 내셔널 클래스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돋보이는 선수를 의미한다.

일본 출신 분데스리거는 이번 랑리스테에 두 명이 포함됐다. 도안과 카마다다. 도안은 윙어 부문 IK-4에 오르며 전체 4위를 기록했다.

<키커>는 “도안은 월드컵에 출전해 두 골을 터트리는 활약으로 IK에 이름을 올렸다. 소속팀 프라이부르크에서는 1:1 드리블러로서 공격적 경기를 새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라고 평했다.

카마다는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 IK-2를 기록,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매체는 “카마다는 6번(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지만, 공격적 자질을 따져보면 그가 없는 팀을 상상하기 어렵다. 동료 마리오 괴체와 비슷하게 뛰어난 기술과 좋은 공간 감각, 더 나은 위치에 있는 팀 동료를 보는 재능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부문에는 엔도가 IK-6, 전체 6위를 기록했다. 매체는 “슈투트가르트의 ‘믿을맨’. 주력과 몸싸움이 강하고, 기술적으로 훌륭하며 헌신의 아이콘이다”라고 전했다.

일본 분데스리거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 이재성(마인츠)이 아시아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 NK에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당시 일본 선수는 한 명도 없었으나, 1년 만에 세 선수가 IK에 포함됐다. 세 선수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핵심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랑리스테에 한국 선수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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